“캣맘들이 싫어서”…길고양이 급식소, 쇠파이프로 부순 중학생 붙잡혀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5. 3. 21:27
“길고양이와 캣맘(주인없는 고양이를 돌봐주는 사람)이 싫어서”
인천 서부경찰서는 길고양이 급식소를 둔기로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중학생 A(14)군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월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모 아파트 단지에서 길고양이 급식소 2개를 쇠파이프로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폐쇄회로(CC)TV 등을 바탕으로 피의자를 특정해 A군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혼자서 범행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길고양이를 학대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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