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는 불안했지만..김민우, 두산전 6이닝 비자책 1실점..첫 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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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김민우는 6이닝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줘 득점권 위기에 몰린 김민우는 장승현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3루수 노시환의 실책이 나오며 실점했다.
6이닝 동안 92구를 던진 김민우는 1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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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불안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 김민우는 5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무자책 피칭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김민우는 6이닝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제구가 불안했지만 결과는 좋았다.
김민우는 1회 선두타자 정수빈을 삼진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후속타자 양찬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민우는 양석환까지 삼진처리해 삼자범퇴로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허경민을 내야 뜬공으로 막아냈다.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줘 득점권 위기에 몰린 김민우는 장승현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3루수 노시환의 실책이 나오며 실점했다. 김민우는 전민재를 병살타로 막아내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에는 이유찬을 삼진처리한 뒤 정수빈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줬다. 양찬열에게도 볼넷을 허용한 김민우는 포수 최재훈이 두산의 더블스틸을 막아내 한숨을 돌렸고 양석환을 삼진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김재환과 허경민을 땅볼처리한 뒤 로하스에게 3루타를 내줬지만 장승현을 땅볼로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는 전민재를 내야 뜬공, 이유찬을 직선타, 정수빈을 뜬공으로 막아냈고 6회에는 양찬열과 양석환을 땅볼, 김재환을 삼진으로 처리해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6이닝 동안 92구를 던진 김민우는 1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김민우는 팀이 8-1로 역전한 7회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사진=김민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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