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동체가 함께 마련한 특별한 ‘나눔의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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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넘게 매년 이웃 초등학교에 발전 기금을 기탁해온 진천군의 한 기업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학교 밖 공터에서 펼쳐진 조금 특별한 어린이날 행사.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학교에 발전 기금을 기탁하고 있는 마을의 기업이 학생들을 사택 마당에 초대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와 기업 등 마을 공동체 모두가 나눔의 미덕으로 뜻깊은 어린이날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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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가 어린이날 인데요,
5년 넘게 매년 이웃 초등학교에 발전 기금을 기탁해온 진천군의 한 기업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이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됐습니다.
진기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따스한 햇살 아래 밴드부 학생들의 멋진 연주가 어린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줄넘기부터 태권도, 춤과 노래까지 각자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냅니다.
긴장돼 포기할 법도 하지만, 친구들의 응원이 있어 끝까지 완수해냅니다.
<인터뷰> 김정우 / 진천 문상초등학교 5학년
"할 때는 많이 떨렸는데 친구들이 응원을 해줘서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 밖 공터에서 펼쳐진 조금 특별한 어린이날 행사.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학교에 발전 기금을 기탁하고 있는 마을의 기업이 학생들을 사택 마당에 초대했습니다.
주변의 꿈나무부터 챙기자는 작은 나눔이 마을 공동체의 기쁨으로 돌아옵니다.
<인터뷰> 임문택 / (주)태림이엔지 대표
"꿈나무들 자라는 데 도움이 되게끔 하려고 처음 시작했습니다. 기대에 부응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 이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최종홍 / 진천 문상초등학교 교장
"누군 지도 모르는 분들이 우리들을 위해서 지원하고 후원하고 있다는 것. 그것을 통해서 배려하는 그런 것을 배우면 참 좋겠다..."
개그맨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재치 넘치는 사회와 함께
장기 자랑과 보물찾기 등 학생들은 모처럼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소중한 추억을 쌓습니다.
<인터뷰> 안은서 / 진천 문상초등학교 6학년
"날씨도 좋고 친구들이랑 공연도 하고 하니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인터뷰> 최양락·팽현숙 / 코미디언
"어린이날 맞아서 아이들과 함께 같이 함께할 수 있느냐 (같이 봉사활동할 수 있느냐 그래서) 흔쾌히 (흔쾌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냥 왔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와 기업 등 마을 공동체 모두가 나눔의 미덕으로 뜻깊은 어린이날을 맞았습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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