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입은 대한항공기…"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박규원 2023. 5. 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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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부터 전세계 홍보…한덕수 총리 "뜨거운 열망 전하길"
대한항공 인천 정비 격납고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래핑 항공기 공개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항공이 오늘(3일) 인천공항항공기 격납고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특별기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글로벌 아티스트인 블랙핑크 멤버들 사진이 래핑된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항공기가 공개됐습니다.

이 항공기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을 날며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3월 블랙핑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된 바 있습니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 총리는 격려사에서 "대한항공 특별기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K-콘텐츠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지구촌 이웃들에게 우리의 뜨거운 엑스포 유치 열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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