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이 가니 일본이 온다…‘셔틀외교’ 뭐기에

신지혜 2023. 5. 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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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총리가 오는 7일 방한합니다. 올해 3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지 한 달 반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셔틀 외교'가 가동됐다'고 했습니다.

'셔틀외교' 또는 '왕복 외교'는 당초 분쟁 중인 두 나라 사이를 제3국이 오가며 중재하는 걸 뜻합니다. 한일관계에 한해선, 양국 정상이 다른 계기 없이 오로지 정상회담을 위해 상대국을 번갈아 방문한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셔틀외교 시작은 2004년입니다.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수시로 만나서 얘기를 나누자는 양국의 약속은, 우호적인 한일 관계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양국 상황에 따라 여러 번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독도 영유권,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민감한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양국 정상은 상호 방문부터 끊었습니다. 12년 만에 재개된 셔틀 외교, 이번엔 다를 수 있을까요? 셔틀외교의 시작과 중단, 그리고 재개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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