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싫어서"…인천 길고양이 급식소 훼손한 중학생 검거

김세린 2023. 5. 3. 2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중학생이 길고양이 급식소를 둔기로 파손하는 일이 벌어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길고양이 급식소를 둔기로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중학생 A 군(14)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 군은 지난 2월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쇠 파이프를 휘둘러 길고양이 급식소 2개를 잇달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길고양이와 캣맘들이 싫어서 급식소를 부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한경DB


인천의 한 중학생이 길고양이 급식소를 둔기로 파손하는 일이 벌어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길고양이 급식소를 둔기로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중학생 A 군(14)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 군은 지난 2월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쇠 파이프를 휘둘러 길고양이 급식소 2개를 잇달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길고양이와 캣맘들이 싫어서 급식소를 부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해당 아파트 단지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한 뒤 A 군을 검거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은 혼자서 범행한 사실을 인정했다"면서도 "길고양이를 학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