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난 데뷔골' K리그2 서울이랜드, 경남에 2-1 승리

기사내용 요약
경남, 개막 10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경남FC의 개막 무패행진을 저지했다.

이랜드는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남에 2-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이랜드는 승점 10(3승1무6패)을 쌓았다.

반면 올 시즌 개막 9경기 무패(5승4무)를 달렸던 경남은 10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랜드가 전반 19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다.

브루노의 코너킥을 경남 클레이손이 헤더로 걷어내려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후반 3분 만에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모재현이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원기종이 헤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원기종은 시즌 4호골로 득점 공동 4위가 됐다.

팽팽한 흐름은 다시 이랜드의 세트피스로 깨졌다.

후반 20분 이번에도 코너킥 찬스에서 브루노의 크로스를 호난이 머리로 꽂아 넣었다.

올해 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출신 호난의 K리그 데뷔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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