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조선업 물 들어온다…최소 2025년까지 순항? (ft. 엄경아 위원)

최고의 경제전문가들이 전해주는 분석과 해석을 통해 시대를 이겨내는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SBS 경제자유살롱입니다.

오늘 라이브에서는 조선업, 해운업, 항공주 전망 등에 대해 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진행 : 권애리 기자)

Q.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최종 확정 됐습니다. 한화가 인수 시도를 한 지 15년 만에 '기업 결합'이 이뤄진 건데, 앞으로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요?

A. 최근 환경규제 강화 때문에, LNG 저탄소 선박을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이 강한 한화가 이 분야에서 강자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Q. 조선업의 업황 부진이 장기간 이어져 왔는데요. 최근 나온 조선업계의 실적들을 보면 잘 나오기도 했고 대체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을 했더라고요?

A.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모두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대우조선은 여전히 적자인 상황인데요. 2분기에는 흑자 전환 전망도 있다고 봅니다.

Q. 대우조선해양 실적은 안 나왔는데 홀로 적자가 예상된다는 거죠? 10개 분기 연속 적자 가능성도 있다고 보기도 하고, 또 2분기때에는 흑자로 전환할 거라는 전망도 있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A. 조선사들은 현재 고가의 선박을 만들면서 수익을 내고 있고,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흑자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상반기까지는 지속적으로 매출액과 이익률 좋아질 것으로 봅니다.

Q. (오늘 기사를 보니까) HD 한국조선해양이 사흘간 총 2조 7,900억 원 규모의 가스 운반선(LNG, LPG) 열두 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하던데요. 보통 어떤 나라들이 우리나라의 어떤 선박을 많이 찾는 추세인가요?

A. 우리나라의 LNG선들은 연간 평균 7% 성장하고 있으며, LNG 선박은 유럽에 가장 잘 팔리는 추세입니다.

Q. 그리고 여행수요가 살아나면서 '드디어 항공주도 오르겠구나'했는데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살아날까요?

A. 항공주와 티켓 가격 모두 내려간 상황입니다. 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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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so5wha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