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리고, 권위가 부족할 수 있어!"…레비 회장, 나겔스만 영입 '보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되고, 차기 감독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가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었다.
그런데 토트넘의 나겔스만 감독 영입에 제동이 걸렸다. 이유는 절대 권력자 다니엘 레비 회장의 고민 때문이다. 즉 레비 회장이 나겔스만 감독 영입을 보류한 것이다.
무슨 이유일까.
영국의 '더선'은 레비 회장이 나겔스만 감독은 어린 나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1987년생으로 35세다. 한 팀의 베테랑 선수들과 거의 비슷한 또래다. 때문에 선수들에 대한 권위가 없을 수 있다는 게 레비 감독의 걱정이다.
'더선'은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 선임을 임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레비 회장이 나겔스만 감독 영입을 보류했다. 35세의 나이 때문이다. 너무 어리고, 선수들의 나이와 가까워 권위가 부족한 것에 대해 레비 회장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완전히 영입을 접은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이 보류하기는 했지만 나겔스만 감독과 토트넘의 협상이 완전히 깨진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 스타 출신인 사비 알론소 레베쿠젠 감독이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은 1981년생으로 41세다.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에이른 뮌헨 감독,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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