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 김다원 "은퇴는 와전된 것"

오경택 2023. 5. 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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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우라의 '히어로' 김다원(넥슨 제공).
'히어로' 김다원이 은퇴를 선언한 적 없다고 말했다.

아우라는 3일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7경기에서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을 3대2로 승리한 뒤 아치템전에서도 3대2를 기록했다.

스피드전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김다원은 "에결이라도 가보자는 생각이었는데 꽉차게 이겼지만 승리해서 날아갈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은퇴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갔다. 그는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한번만에 우승을 하니 다음에도 우승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고 쉬고 싶었다"라며 "은퇴에 관해 당시 저는 휴식을 취하고 싶다,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었는데 와전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Q: 광동 프릭스를 꺾으며 3위로 8강 풀리그를 끝마쳤다.

A: 에결이라도 가보자는 생각이었는데 꽉차게 이겼지만 승리해서 날아갈 것 같다.

Q: 전승을 달리고 있던 상대였기에 기쁨이 배일 것 같다.

A: 아무래도 전승하던 팀을 꺾어서 기분이 엄청 좋다.

Q: 3위로 풀리그를 끝마친 것이 아쉽지는 않은가.

A: 개인적으로 피날레를 응원했는데 아쉽다.

Q: 아마추어 팀이라고 하기에 멤버나 결과나 어울리지 않는다.

A: 프로생활을 했던 선수로 구성됐다 보니, 아마추어라고 생각은 하지는 않는다.

Q: 팀 분위기가 정말 좋을 것 같다.

A: 친구같은 사이다. 게임을 할 때나 판이 끝날때마다 장난을 친다. 다 동갑인 것 같다.

Q: 상승세의 비결은 무엇인가.

A: 분위기다. 실력적으로 갖춰진 선수인데 다운 돼있으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데 신나는 분위기에서 실력이 배가 되는 것 같다.

Q: 아마추어팀에서 활동하니 부담감이 없어졌나.

A: 프로팀이라는 이름값을 지키기 위한 압박감이 있었던 것 같다. 블레이즈는 우승을 자주 했고 제가 잘해도 본전인 느낌이었다.

Q: 은퇴를 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A: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한번만에 우승을 하니 다음에도 우승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고 쉬고 싶었다. 힘들어하는 것을 감추려 했었다. 은퇴에 관해 당시 저는 휴식을 취하고 싶다,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었는데 와전된 것 같다.

Q: 우승을 노릴 것 같은데 각오를 말해달라.

A: 강팀들이 있는데 못할 것은 없고 지금 이 기세를 이끌어 간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 남은 기간동안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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