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억원’ 호날두, 스포츠 선수 연수입 ‘최고’
이정호 기자 2023. 5. 3. 20:55
지난해 1위 메시는 2위로 밀려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최근 1년간 가장 돈을 많이 번 선수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3일 발표한 최근 1년간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 톱10에서 호날두는 최근 1년간 1억3600만달러(약 1823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직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사우디의 알나스르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3위였던 호날두가 포브스의 연간 운동선수 수입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으로, 연간 수입을 하루로 환산하면 약 5억원에 이른다. 호날두의 최근 1년간 수입은 연봉 등 경기력으로 번 4600만달러, 광고 등 경기 외적 수입 9000만달러로 나뉜다.
1∼3위는 모두 축구선수들이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1억3000만달러로 액수는 변함이 없지만 순위가 2위로 밀렸다.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1억2000만달러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2위 르브론 제임스(농구·미국)는 1억195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권투선수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로 1억1000만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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