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소처장에 김미영 부원장보…첫 내부 출신 여성 부원장
유희곤 기자 2023. 5. 3. 20:55
김미영 금융감독원 부원장보(56·소비자피해예방·사진)가 부원장인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임명됐다. 금감원 설립 이후 내부 출신 여성 부원장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3일 제1차 임시회의를 열고 김 부원장보를 임기 3년의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한다.
김 신임 부원장은 1985년 서울여상 졸업 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1990년 동국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자금세탁방지실장, 여신금융검사국장,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을 역임하고 2021년 임원인 부원장보에 올랐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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