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요정' 제수스, 득점한 EPL 55경기서 '50승 5무 0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승리요정이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득점포를 가동한 리그 경기에서 그의 소속팀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는 브라질 리그에서도 13경기에서 득점해 단 한 차례만 패배(10승 2무 1패)했었다.
제수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두 번의 패배(16경기 14승 2패)를 맛봤을 뿐, 잉글랜드 FA컵과 풋볼리그컵에서는 득점한 1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승리요정이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득점포를 가동한 리그 경기에서 그의 소속팀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첼시에 3-1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4승 6무 4패(승점 78)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오랜만에 승리의 달콤함을 맛봤다. 아스널은 전반 18분과 31분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연달아 골망을 가르며 빠르게 앞서나갔다. 전반에만 3골을 넣어 후반 1골 만회에 그친 첼시를 제압했다. 이로써 리그 4연속 무승(3무 1패)의 부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제수스도 골맛을 봤다. 제수스는 전반 34분 혼전 상황에서 수비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정확히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제수스는 이번 시즌 10번째 득점이자 부상 복귀 후 5번째 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경기력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이색적인 기록도 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제수스는 자신이 득점한 EPL 55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에서 총 68골을 넣었는데, 이 경기에서 제수스의 소속팀은 50승 5무를 거뒀다.
EPL에서 가장 뛰어난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제임스 밀너의 54경기 득점 및 무패가 최고였었다. 제수스는 이번 득점으로 아스널의 첼시전 승리를 이끌며 해당 기록을 55경기 득점 및 무패로 경신했다.
제수스의 득점은 패배를 잊게 만든다. 그는 브라질 리그에서도 13경기에서 득점해 단 한 차례만 패배(10승 2무 1패)했었다.
컵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제수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두 번의 패배(16경기 14승 2패)를 맛봤을 뿐, 잉글랜드 FA컵과 풋볼리그컵에서는 득점한 1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에서도 '승리요정'이다. 제수스는 브라질 대표로 득점한 1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다만 2020년 이후 제수스가 A매치에서 넣은 득점은 단 한 차례로, 이것이 다소 빛이 바래는 측면이 있다.
사진=원풋볼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