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돌아온 에이스'… kt 소형준, SSG전 5이닝 1실점

심규현 기자 2023. 5. 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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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wiz 우완 선발 소형준(21)이 한 달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소형준은 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72구를 던져 1실점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의 1군 등판에서 소형준은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는 투구를 펼쳤다.

1회말 소형준은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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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t wiz 우완 선발 소형준(21)이 한 달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소형준. ⓒ연합뉴스

소형준은 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72구를 던져 1실점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소형준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4.71에서 12.27로 하락했다.

소형준은 지난 4월2일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1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부진의 원인은 부상이었다. 지난 4월4일, 소형준은 오른쪽 전완근 염좌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한 선발투수의 이탈은 kt wiz에 치명적이었다.

이후 소형준은 차근차근 구단의 재활 과정을 밟았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의 1군 등판에서 소형준은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는 투구를 펼쳤다.

1회말 소형준은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헀다. 하지만 최주환을 1루수 병살타로 잠재웠다. 2아웃 이후 최정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소형준은 2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줬다. 흔들릴 법 했으나 이후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3회말 소형준은 선두타자 김민식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추신수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소형준은 후속타자 최주환을 3루 땅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김민식. ⓒ스포츠코리아

계속된 투구에서 소형준은 최정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kt wiz 김상수가 이 타구를 놓치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에레디아를 유격수 땅볼, 한유섬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요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안정을 찾은 소형준은 4회말 선두타자 박성한과 전의산을 유격수 땅볼로 잠재웠다. 이어 최상민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소형준. ⓒ연합뉴스

흐름을 탄 소형준은 5회말 선두타자 김민식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후 추신수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최정 타석 때 폭투로 2사 2루에 몰린 소형준은 최정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위기를 탈출했다.

소형준은 6회말 우완 박영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6회말 현재 kt wiz가 2-1로 앞서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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