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헌법에 자위대 명기, 매우 중요" 개헌 의욕 거듭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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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76주년 헌법 기념일인 3일 "일본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해 헌법 개정에 대한 의욕을 거듭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나 계속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전후 가장 엄격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 속에 자위대를 헌법에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이날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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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76주년 헌법 기념일인 3일 "일본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해 헌법 개정에 대한 의욕을 거듭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날 도쿄에서는 개헌을 지지하는 단체의 집회도 열렸다.
기시다 총리는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나 계속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전후 가장 엄격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 속에 자위대를 헌법에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이날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적했다.
그는 이어 “헌법 개정은 국회가 발의하는 것이지만, 최종적으로는 주권자인 국민이 국민투표로 결정하는 것이다.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해 나가야 하고, 사회가 크게 변화하는 지금 우리는 계속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당 헌법개정실현본부 부본부장인 시바야마 마사히코(柴山昌彦) 전 문부과학상은 “평화주의 원칙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자위의 조치를 정해가는, 이른바 '가헌'(현행 헌법에 필요한 조문이나 조항을 더하는 것)을 하는 것은 아베 신조(安倍晉三) 전 총리가 판단한 하나의 귀결이다. '자위관을 소홀히 하고, 헌법을 지킨다'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하루 빨리 헌법을 개정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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