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마스터스 대테러 훈련 '실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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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전세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회인 아태마스터스대회가 어느덧 열흘 남짓 남았는데요.
"실제 테러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경찰특공대와 소방, 군인 등 유관기관 9곳의 200명이 참여했습니다."다음 주 전세계 생활체육 동호인 1만여 명이 모일 아태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황별 테러 대비 훈련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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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회인 아태마스터스대회가 어느덧 열흘 남짓 남았는데요.
1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모이는 만큼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테러 상황에 맞춰 군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들이 모여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드론 한 대가 경기장 상공을 날아다닙니다.
평범한 드론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폭발물 상자를 싣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폭발물을 탐색하고 경기장 안에 있던 관중들을 긴급 대피시킵니다.
이내 폭발음과 함께 대피하던 관중들이 쓰러집니다.
다시 테러범들이 드론을 띄워 폭발을 시도하자 경찰이 방해 주파수로 드론 신호를 차단해 무력화 시킵니다.
폭발에 실패한 테러범들이 이번엔 승합차를 몰고 경기장 앞으로 돌진합니다.
차에서 내린 테러범들은 연신 총을 쏘아대며 대피하던 관중들을 인질로 잡아 다시 경기장 안으로 몰고 들어갑니다.
"올라가, 올라가. 올라가! 동결된 자산 해제시켜. 그대로 전달해, 알았어?"
군인들이 곧바로 경비태세를 갖추고 특공대가 건물 내부에 진압용 섬광탄을 터뜨린 뒤 안으로 진입해 테러범들을 검거합니다.
이어 방폭복을 입은 경찰이 차량에 남아있던 추가 폭발물까지 완전히 제거합니다.
[박혜진 기자]
"실제 테러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경찰특공대와 소방, 군인 등 유관기관 9곳의 200명이 참여했습니다."
다음 주 전세계 생활체육 동호인 1만여 명이 모일 아태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황별 테러 대비 훈련을 하는 겁니다.
[정진영 / 전북경찰청 경비과대테러 계장]
"최근에 일본에서 VIP에 대한 테러가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화학물질에 의한 스토킹 사건 등이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도 세계 각국에서 오는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아태마스터스 개회식에는 참가자와 관람객 등 수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강오 / 아태마스터스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대테러 합동 훈련과 별개로 입·퇴장 관리의 안전을 위해서 공무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 등 5백여 명을 요소요소에 배치해서.."
참가기관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찾아낸 미비점을 보완하고 대회 전까지 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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