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채영, 술집 과거 발각→최윤영에 남친 한기웅 뺏기나 [종합]

임시령 기자 2023. 5. 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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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숨겨둔 과거가 밝혀지고, 한기웅까지 잃을 위기에 처했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이 주애라(이채영)에게 남유진(한기웅)과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오세린은 남유진의 핸드폰과 바뀐 사실을 알고 남유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남유진은 주애라의 의심이 깊어질수록 오세린에게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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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숨겨둔 과거가 밝혀지고, 한기웅까지 잃을 위기에 처했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이 주애라(이채영)에게 남유진(한기웅)과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이날 주애라는 남유진의 핸드폰을 위치추적해 한 집을 찾았다. 하지만 그 집은 서태양의 집이었고, 주애라는 크게 당황했다.

오세린은 남유진의 핸드폰과 바뀐 사실을 알고 남유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오세린은 "이 핸드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위치추적 어플도 지웠는데 어떻게 알고 온 건지 모르겠다. 빨리 퀵으로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주애라는 남유진의 집으로 찾아가 끝없이 전화를 걸었다. 그 시각 퀵서비스가 남유진의 핸드폰을 전해줬고, 그는 핸드폰에서 의심될 만한 것들을 삭제했다.

주애라는 "유진 씨 집에 몇 시에 들어왔냐. 오늘 면목동 안 갔냐. 내가 확인했다"며 캐물었다. 남유진은 "확인했다고? 설마 날 위치주적한 거냐"고 따져 물었다. 남유진은 "너 의부증 환자 같다"고 언짢아했다. 집으로 돌아온 주애라는 심부름센터에 전화를 걸어 남유진의 미행을 지시했고 "어떻게든 잡는다"며 이를 갈았다.

비밀의 여자 / 사진=KBS2 캡처


오세린은 서태양에게 남유진과 교제 중임을 실토했다. 서태양은 답답해하며 "정겨울(신고은) 복수 때문에 그런 거냐. 본부장 정겨울 남편 아니냐"고 의심했다. 오세린은 "불륜이든 아니든 오빠가 상관할 바 아니"라며 모질게 대했다.

남유진은 주애라의 의심이 깊어질수록 오세린에게 빠져들었다. 이를 알아챈 오세린은 "내가 본부장님의 여자가 되겠다"고 위로했다.

주애라는 남유진의 모친 차영란(김예령)에게도 미움을 사게 됐다. 서정혜는 주애라가 아들을 위치추적한 사실에 언짢아하며 "두 사람의 결혼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분노했다.

오세린은 이 기회를 노리고 차영란의 환심을 살 계획을 세웠다. 백화점 쇼핑 중인 차영란에게 다가가 옷을 골라주며 그의 비위를 맞춰줬다. 차영란은 매우 흡족해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남유진에게 백화점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전화번호라도 물어볼 걸 그랬다"고 아쉬워했다.

다음날 오세린은 남유진의 할아버지이자 YJ그룹 남만중(임혁) 회장의 마음을 얻고자 봉사활동에 나갔다. 차영란은 오세린을 알아보고 굉장히 반가워했다. 남만중 역시 그를 좋게 봤다.

주애라는 외근을 나간 곳에서 달갑지 않은 한 남성과 마주쳤다. 남성은 주애라에게 "장미 맞지. 네가 내 술집에서 일했던 과거가 사라지냐"며 "서태양한테 얘기해줘야겠다. 서태양이 널 구하려다가 지배인 죽였다는 누명까지 썼는데 모른다면 말이 안 되지. 누명 밝힐 몰카 증거까지 네가 가져갔잖아. 내가 널 본 이상 술집에서 일했다는 걸 숨기기 힘들지 않겠어?"라고 협박했다.

그시각 오세린은 남유진의 차를 타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심부름센터 직원도 두 사람의 뒤를 밟았다. 주애라도 남유진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현관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오세린이었고, 주애라는 크게 당황했다. "네가 왜 여기에 있냐"고 하자 오세린은 "유진 씨가 내 남자친구"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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