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올 여름 이강인 이적하면 '이적료 수익'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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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이적하면, 발렌시아가 금전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 마르케'는 이강인이 올 여름 마요르카를 떠난다면 수익의 일부를 발렌시아가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만 12~23세의 선수를 훈련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매출액 중 적은 비율을 거둬들일 권리가 있다. 발렌시아는 만 20세까지 이강인을 훈련시켰기 때문에 약간의 돈을 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만 10세였던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발렌시아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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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이 이적하면, 발렌시아가 금전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국내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강인의 거취다. 어린 시절부터 발렌시아에서 뛰며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받은 그는 마요르카로 이적 후 한 단계 성장했다.
특히 이번 시즌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다. 강점이었던 왼발 킥과 플레이 메이킹은 더욱 농익었고 단점으로 지적받던 활동량과 체력, 스피드와 전방 압박 등이 크게 상승했다.
최근엔 경기력에 물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 오사수나전에서 환상적인 드리블로 스페인 라리가 공식 계정에 박제되더니 셀타 비고전에서는 공격 포인트 하나 없이 9점대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대기록도 작성했다. 헤타페전에선 개인 커리어 및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스페인 라리가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베다트 무리키의 패스를 받아 리그 6호골을 기록, 개인 커리어 및 한국인 최초로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지난겨울 이강인의 이적설을 언급한 이후 꾸준히 같은 내용이 다뤄지고 있다.
언급된 팀도 다양하다.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 페예노르트, 브라이튼 등이 관심을 보인다고 전해졌다. 손흥민이 몸 담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 역시 최근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
현재로선 아틀레티코행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모레토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이강인 측과 아틀레티코는 마드리드에서 만남을 가졌고, 앞으로 열흘 동안 꾸준히 접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의 영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웃고 있는 팀이 또 하나 있다. '친정팀' 발렌시아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 마르케'는 이강인이 올 여름 마요르카를 떠난다면 수익의 일부를 발렌시아가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만 12~23세의 선수를 훈련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매출액 중 적은 비율을 거둬들일 권리가 있다. 발렌시아는 만 20세까지 이강인을 훈련시켰기 때문에 약간의 돈을 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만 10세였던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발렌시아에서 뛰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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