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충남 태안 여중생 ‘학폭’ 영상 유포…경찰 수사 착수

곽선미 기자 2023. 5.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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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서 중학생이 무자비하게 후배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동영상에는 중학생인 A(14)양이 지난 30일 태안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B(15)양으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주변에 있던 학생들은 이를 웃으며 방관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을 입수한 태안경찰서는 B 양을 비롯해 현장에 있던 중학생들을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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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여중생 학교폭력 관련 SNS 영상 캡처. 연합뉴스

충남 태안에서 중학생이 무자비하게 후배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동영상에는 중학생인 A(14)양이 지난 30일 태안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B(15)양으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주변에 있던 학생들은 이를 웃으며 방관하는 장면이 담겼다.

B 양은 바닥에 쓰러져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A 양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발로 가격하고 쓰러져 있던 A 양의 가슴과 등도 잇따라 때렸다. 머리채를 잡아끌거나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리치기도 했다. 폭행당한 A 양은 코뼈와 안와골절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 양은 B 양의 후배로 이들은 모두 태안의 한 중학교에서 함께 어울려 놀던 무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을 입수한 태안경찰서는 B 양을 비롯해 현장에 있던 중학생들을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A 양이 몸을 회복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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