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加 루프와 합작법인 설립

정재영 2023. 5.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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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이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

합작법인은 SK지오센트릭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에 구축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클러스터(울산 ARC) 내에 연 7만t 규모의 해중합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합작법인 공장이 설립되는 2025년 이후에는 폴리에스터 섬유 재활용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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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건설

SK지오센트릭이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

SK지오센트릭은 캐나다의 루프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JV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과 루프는 51대 49 비율로 각각 지분 투자해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SK지오센트릭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에 구축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클러스터(울산 ARC) 내에 연 7만t 규모의 해중합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루프가 보유한 해중합 기술은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의 일종으로, 유색 페트(PET)병과 폐폴리에스터 섬유 등 플라스틱을 이루는 큰 분자를 해체해 기초 원료 물질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수지로 재활용할 수 있다.

합작법인은 아시아에서 해중합 기술 상업화의 독점적 권리도 갖게 된다.

양사는 2030년까지 아시아에서 최소 3개 이상의 해중합 공장을 건설, 재활용 플라스틱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합작법인 공장이 설립되는 2025년 이후에는 폴리에스터 섬유 재활용도 가능해진다.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프랑스의 환경전문기업 수에즈와 함께 프랑스 북동부 생타볼 지역에 오는 2027년까지 연간 7만t 규모의 재활용 공장 설립을 목표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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