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효율화···중앙·지방 상시소통 추진"
송나영 앵커>
최근 산불과 전염병 등 각종 재난이 갈수록 광범위하고 복잡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런 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 간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지방 안전상황 점검회의.
이번 회의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최근 재난 관련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한 총리는 재난이 광역화, 복잡화하고 있어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중앙과 지방의 모든 역량을 빠르게 결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상시 소통·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지난달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계획은 조만간 확정됩니다.
피해지역 이재민이 머물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과 대피시설을 지원하고 있고, 임시 조립주택 설치도 추진 중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피해지역 주민의 삶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복구와 지원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동해안 산불 예방대책과 관련해선 군 수송기를 산불 진화에 적극 활용하는 등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방식의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혼합림 확대로, 산불에 강한 숲을 조성하는 산림구조 변화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내 엠폭스 환자 발생이 늘어나는 가운데,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한 대책도 시행 중입니다.
감염 고위험군이 미리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접종 대상자를 늘리고, 백신도 기존 비축량 외 추가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고위험군과 고위험시설 점검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충북과 경북 북부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는 가운데, 접경지역 소독 등 방역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환경부, 지자체와 협업해 야생 멧돼지 포획 작업도 늘릴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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