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백신접종 증명서' 없이 간다…12일부터 입국 간소화

정인아 기자 2023. 5. 3. 20: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주말부터는 미국에 갈 때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가 없어도 됩니다. 미국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코로나 방역 조치를 없앤 건데요. 우리 방역당국은 코로나에 걸리면 일주일 격리하던 걸 닷새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은 미국에 가려면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를 내야합니다.

[김윤범/경기 오산시 원동 : 간소화됐다고는 하지만 결국 제가 발급해야 하는 부분이고, 번거로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지시간으로 12일부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일본은 이미 지난달 29일부터 입국 시 백신접종 증명서를 내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혜진/일본 도쿄 : 5개월 된 아기인데 이제 (PCR)검사하면 코 이렇게 들고 해야 하니까 되게 걱정스러웠는데, 이번에 너무 없어져서 너무 잘됐다 생각하고 있어요.]

이미 유럽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모두 풀었고, 중국도 지난달 29일부터 비행기 탑승 전 48시간 이내에 자가진단 음성 결과만 나오면 입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나이지리아, 필리핀 등 일부 국가들만 백신접종 증명서를 받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으로 4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를 논의합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여기에 맞춰 코로나 위기단계를 낮추고 현재 7일인 격리 기간을 5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경)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