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선전 4월 美 판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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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하이브리드(HEV)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선전으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4만487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지난해 8월부터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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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37.2t 수소트럭 공개
1회 충전시 720km 이상 주행 가능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4만487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지난해 8월부터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14.9% 증가한 7만6669대를, 기아는 15.5% 증가한 6만8205대를 각각 판매했다.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4.0% 증가하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HEV 차량은 125.0% 증가한 1만7872대가 팔렸다. 싼타페 HEV 2067대, 스포티지 HEV 5140대, 쏘렌토 HEV 2418대가 팔리며 각각 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기차는 9.8% 증가한 681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증가세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HEV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친환경차 판매 성장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특화된 대형 수소전기트럭(사진)을 공개하고 수소 상용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일부터 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3’에 참가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의 양산형 모델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장거리 운행이 많은 북미 지역 특성에 맞춰 개발된 총중량 37.2급의 6x4(3개 차축 가운데 2개가 구동되는 방식) 대형 트럭이다. 최대 적재 상태에서 1회 충전 시 72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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