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주경기장 어린이날 개방 행사 폭우 예보로 이틀 뒤인 5월7일로 변경

[서울경제]

5월7일 개방행사를 통해 펼쳐지는 수원월드컵주경기장 프로그램. 사진 제공 = 경기도수원월드컵재단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5월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마련한 주경기장 개방 행사가 당일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이틀 뒤인 5월7일로 변경된다.

기상청은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3일 예보했다. 특히 경기 남부에서는 곳에 따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예상된다.

이에 재단은 도·시민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일요일인 7일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어린이날 기념 수원월드컵주경기장 개방행사는 코로나펜데믹으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1년에 딱 하루 어린이날에 수원월드컵주경기장 천연잔디구장을 완전 개방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문화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7일 주경기장에서는 경기도·수원시 산하 유관기관, 기업, 단체 등이 참여해 스포츠체험을 비롯해 싸이카/기마대체험·에어바운스·VR체험트럭·풍선아트·스티커타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또 전광판 영화상영·청년창업 푸드트럭존·어린이 플리마켓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주경기장 남측 트랙에 마련되는 간이무대에서는 의류 업사이클링 ‘친환경 패션쇼’, 제51보병사단 군악대 공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아이돌 ‘뷰티박스’ 공연, 마술쇼&버블쇼, 프리스타일 축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삼대가 함께하는 친환경 패션쇼, 어린이 안전체험 부스, 스포츠기반 장애인 인식개선 체험 부스, 친환경 리폼부스, 다회용기 이벤트 등을 통해 안전의식 고취, 장애에 대한 이해도 제고, 친환경 탄소중립 등 사회적 메시지도 전달한다.

수원=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