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까지 전국 비…어린이날 집중호우

어린이날을 앞두고 날씨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차츰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주말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특히 모레인 어린이날에는 한여름에나 볼 법한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시작됐습니다. 비구름이 점차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내일 오후가 되면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토요일 오전까지 제주 산지에 4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50~150mm,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도 120mm 이상의 큰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앞으로 전 해안가와 제주에 순간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불어 들겠습니다. 배편과 항공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정보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흐리겠습니다. 비가 내리긴해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겠습니다.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서울이 15도, 낮 기온은 26도까지 올라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낮 동안 광주가 20도, 대구 22도로 오늘보다 2~3도가량 낮겠습니다.

비는 토요일 오전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다음 주는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MBN #MBN날씨 #MBN뉴스7 #날씨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