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최윤영, 이선호에 “한기웅 사랑해...불륜 상관없어”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이선호에게 들켰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한기웅과의 관계가 들킨 최윤영이 이선호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유진(한기웅)과의 통화를 들은 서태양(이선호)은 오세린(최윤영)과 그의 관계를 알고 “너 정겨울(신고은) 씨에 대한 복수 때문에 그러는 거야? 본부장님 정겨울 씨 남편이잖아. 네가 이 회사 들어갔다고 했을 때 정겨울 씨 때문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이건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오세린은 그런 게 아니라며 “이유 같은 거 없어. 그냥 사랑해”라고 말했고 이건 불륜이라는 서태양에 “불륜이든 뭐든 상관없어. 내 사랑은 내가 알아서 해. 그러니까 내 일에 상관하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다음 날 남유진은 불법조회로 경찰과 통신사에 신고해 어디서도 위치추적은 어려울 거라고 말하며 주애라(이채영)가 이런 짓까지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오세린은 “그럴 수 있죠. 애라 언니도 여자잖아요”라고 말했고 남유진은 “세린 씨는 다르잖아요. 나한테 부담도 안 주고.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낸 날 세린 씨의 쿨함이 얼마나 멋지던지. 꼭 내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니까요”라고 미소 지었다.
그 말에 오세린은 “그럼 제가 본부장님 여자가 되어드릴게요. 전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마음에 준비가 되면 그때 얘기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내 마음 알아주는 건 세린 씨뿐이라는 남유진에 오세린은 ‘남유진, 주애라 행동에 질렸나 봐? 역시 주애라의 의심을 키웠더니 확실히 남유진 마음이 나한테 넘어왔어’라고 웃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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