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KBS 지역국 2023. 5. 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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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의 여파가 만만치 않습니다.

법안에 반대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들은 당장 오늘, 단체 행동에 들어갔고, 다음 주엔 전공의까지 참여하는 총파업까지 예고돼 있습니다.

간호사 출신의 국민의힘 의원과 의사 출신 민주당 의원은 당론을 거스른 소신 투표로 각 직군의 입장을 표명했는데, 같은 보건의료 종사자들이지만 입장은 첨예하게 엇갈립니다.

의사협회가 주장하는 가장 큰 쟁점은 간호사가 단독으로 의료 활동을 할 '가능성'입니다.

한편으론 무면허 수술이나 처방을 방치할 만큼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허술할까 싶다가도, 산간벽지나 섬마을 같은 사각지대에 의료진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에 대한 답을 빼놓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해당사자들의 힘겨루기 대신 지역사회 의료 공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대한 협력적 논의부터 하는 게 더 우선 아닐런지요.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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