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버섯 밖에 모르는 사람, 농가와 함께 버섯인으로 살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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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사)한국버섯생산자협회 창립 24주년 기념행사에서 올해 버섯 분야 최고 명예 버섯인 상을 받은 김용균 충남농업기술원 버섯팀장의 바램이다.
버섯인 상은 국내 버섯 산업 발전과 버섯 재배 농가 권익을 위해 애쓰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버섯 분야에서 최고 명예를 가지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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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내년이 정년 퇴임하는 해입니다. 전 28년간 버섯만을 연구한, 버섯밖에 모르는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버섯 재배 농가들과 함께하는 버섯인으로 살고 싶어요"
지난달 25일 (사)한국버섯생산자협회 창립 24주년 기념행사에서 올해 버섯 분야 최고 명예 버섯인 상을 받은 김용균 충남농업기술원 버섯팀장의 바램이다.
버섯인 상은 국내 버섯 산업 발전과 버섯 재배 농가 권익을 위해 애쓰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버섯 분야에서 최고 명예를 가지는 상이다.
김용균 농업연구관은 1991년 처음 임용된 이래, 1995년 농업연구사 농업기술원 균이계(버섯팀)에서 근무를 시작해 지금까지 28년간 버섯 품종 육성 재배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써 온 버섯 분야의 산증인이다. 특히 양송이 품종 개발과 국산 품종 보급률 증가와 재배 기술 개발·보급에 큰 노력을 기한 양송이 권위자로서 '금향', '진향', '설원', '설강', '다향' 등 5개의 양송이 신품종을 개발했다.
김 팀장의 노력을 증명하듯 1997년과 2004년, 2016년에는 도지사표창을, 2000년부터 2018년까지 5회에 걸쳐 농업진흥청장 상을, 2019년에는 농림축산부장관상, 2021년에는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버섯을 위해 평생을 바친 김 팀장은 "우리나라의 버섯 관련 총체적인 인프라도 많이 발전해 버섯 산업 선진국에 비해 일부 품종은 기본적인 품질은 뒤떨어지지 않지만 재배 여건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는 좋은 기술력에도 균일한 품질의 종균을 생산해 내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져 농민들의 종균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도가 떨어지고 구매가 줄어드는 악순환으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버섯 종균도 좋은 재배 여건을 갖춰 외국 종균에서 우리나라 버섯계가 독립을 이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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