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유아인, “졸피뎀 대리처방 받은 정황도 포착”

2023. 5. 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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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과는 별도로 유아인 주변인 4명도 경찰에 형사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S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들어올 때 함께 입국했던 인물들로,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SBS는 “경찰은 유아인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주변인들을 통해, 수차례 대리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해 해당 병·의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유아인에 대한 수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1일 “유아인은 애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첩보를 받았다. 프로포폴과 대마초, 졸피뎀 등 의약품과 관련된 것들도 있어 사안이 다르고 혐의도 다수"라고 말했다.

이어 "입증을 위해 수사해야 할 대상, 병원 등이 여러 곳에 걸쳐 있다. 수사 대상과 분석할 압수물도 많다"며 "관련 조사를 마친 후 직접 유아인을 포함해 관련자 추가 수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에 대한 2차 소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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