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산’ 임현주 아나운서 “입덧 증상→서러움에 눈물이 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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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운서가 임신 5개월차를 지나며 소회를 밝혔다.
임현주는 3일 "임신 5개월차를 지나며 써보는 소회. 임신 초기였던 지난 몇개월간 살면서 처음 경험해보는 변화들을 겪었어요. 울렁거림 때문에 일을 마치고 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내내 누워 지내고, 이럴수 있나 싶게 계속 잠이 쏟아져서 하루에 10시간씩 자게 되더라고요. 이전의 저로선 상상할 수 없던 컨디션과 체력의 한계"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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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임신 5개월차를 지나며 소회를 밝혔다.
임현주는 3일 “임신 5개월차를 지나며 써보는 소회. 임신 초기였던 지난 몇개월간 살면서 처음 경험해보는 변화들을 겪었어요. 울렁거림 때문에 일을 마치고 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내내 누워 지내고, 이럴수 있나 싶게 계속 잠이 쏟아져서 하루에 10시간씩 자게 되더라고요. 이전의 저로선 상상할 수 없던 컨디션과 체력의 한계”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당연히 시간을 알차게 쓰는 효율성도, 집중력도 이전의 반의 반도 안될 수 밖에요. 먹으면 체해서 힘들고, 안 먹으면 미슥거려서 힘들고. 입맛은 완전히 변했어요. 매일 먹던 두유라떼와 홍차는 이후 한잔도 마시지 못했고, 달고 맛있어야 할 음식들은 내가 알던 맛과 달리 쓰거나 느끼해서 먹을 수 없게 되더라고요. 먹는 즐거움이 이리도 큰 것이었구나! 입덧이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우웁-하는 몇번의 증상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내내 배멀미를 하는 기분을 느끼니 서러움에 눈물이 핑 도는 때도 생기고”라며 임신 증상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살이 빠지는 와중에 배는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증상도 잦아들며 지금 내가 겪는 시간에 대해 비로소 생각해볼 여유가 찾아왔어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현주는 “누워만 지내는 무력함에 가끔 괜히 미안해지면 남편은 ‘우리 아내 임현주, 멋진 인간 임현주‘라 말하며 지지를 보내주었습니다”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임현주는 남편과 함께 “일월이(태명)이의 성별을 확신.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벌서 이름 지어 보는 중”이라며 태어날 날을 기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이네”, “일월이가 주는 선물같은 시간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멋진 사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월 서울 모처에서 영국인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오는 10월 출산 예정이다.
/mint1023/@osen.co.kr
[사진] ‘임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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