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합 지원 서비스"… 비투엔, 광주에 플랫폼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비투엔은 광주 AI 집적단지 내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비투엔은 이 사업에서 아이티센 자회사인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비투엔은 플랫폼의 메타데이터 관리와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위해 자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용량 실증데이터 관리와 데이터 분석환경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실증, 인재양성 등 단지 내 모든 서비스와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하고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실증 3대 영역 데이터와 AI집적단지 조성사업 관련한 모든 데이터를 확보하는 한편 국내 주요 데이터 포털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은 △사용자 지원포털 △실증 지원포털 △데이터유통 포털 △데이터 안심구역 등으로 구성된다. '사용자 지원 포털'은 창업, 인재양성, 실증 등 AI 집적단지 내 모든 서비스의 사용자 지원 서비스 포털이다. 통합회원가입, 사업단 공모사업 신청 및 과제 관리, AI 인력양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 지원포털은 연구개발센터 및 실증 테스트 지원을 위한 포털이다. 데이터센터와 연동해 실증 인프라 사용자를 돕는다.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 등 3개 분야 77종 장비 확인 및 온라인 사용 신청으로 편리하게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유통 포털은 실증 테스트를 위해 유입되는 데이터뿐 아니라 저장된 데이터의 활용·확산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데이터유통 포털에서 개방하기 어려운 민감 데이터 등을 분석·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인정보, 민감 데이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AI 기업들에는 AI 학습용 데이터셋과 AI 개발·분석도구, AI 제품 개발·사업화, AI 기술검증 및 현장 적용 서비스가 제공된다. 플랫폼은 누구나 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준하 AI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은 AI 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도구와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광주 AI 융합 생태계 확산과 AI 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