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상자도 아니고"… 美, 쓰레기통 열자 흑곰 '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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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학교 쓰레기통을 점검하다가 그 안에서 흑곰이 튀어나와 황급히 줄행랑치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유됐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있는 젤라 초등학교 교장 제임스 마쉬가 전날 오전 겪은 일이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마쉬 교장은 학교 시설물 점검의 일환으로 쓰레기통을 확인하기 위해 잠금 장치를 풀었다가 뚜껑을 비집고 나오는 거대한 흑곰과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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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학교 쓰레기통을 점검하다가 그 안에서 흑곰이 튀어나와 황급히 줄행랑치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유됐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있는 젤라 초등학교 교장 제임스 마쉬가 전날 오전 겪은 일이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마쉬 교장은 학교 시설물 점검의 일환으로 쓰레기통을 확인하기 위해 잠금 장치를 풀었다가 뚜껑을 비집고 나오는 거대한 흑곰과 마주쳤다.
곰을 보고 놀란 교장은 그 즉시 화면 아래쪽으로 온 힘을 다해 도망쳤다. 동시에 왼쪽 건물에서 나오려던 한 교직원은 곰을 보고 문을 다시 닫기도 한다. 곰은 교장이 도망친 반대편으로 사라지며 영상이 끝났다.
마쉬 교장은 지역 교육위원회 페이스북을 통해 이 영상을 공개하며 “누가 교장들이 위험 수당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겁니까”라고 농담했다.
그는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 번도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곰을 본 적이 없다”며 “내가 연 것이 아니다. (흑곰이) 마치 깜짝 상자 속의 인형처럼 튀어나왔다. 흑곰이 꽤 크게 으르렁거렸는데 살면서 겪은 일 중에 가장 위협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영상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보여줬다고 말하면서 “아이들이 내게 곰을 보면 뛰면 안 된다고 말해줬다. ‘나이에 비해 달리기가 꽤 빠르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했다.
마쉬 교장은 “곰도 나만큼 겁을 먹은 것처럼 보였다”며 “부디 다른 곳으로 식사를 하러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곰이 들어갔던 쓰레기통의 잠금 장치는 빠른 시일 내에 튼튼한 것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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