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불법체류 외국인 합동단속...7,578명 적발

법무부가 지난 3월 초부터 두 달에 걸쳐 관계 부처 합동으로 출입국 사범을 단속한 결과 불법체류 외국인 7,578명을 적발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3일) 이 같은 단속 결과를 발표하며 적발 외국인 가운데 6,863명을 강제퇴거 등 출국 조치하고 208명에 대해 범칙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은 유흥업소처럼 사회적 폐해가 큰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불법 고용주 1,701명과 불법취업을 알선한 12명에게도 범칙금이 부과됐습니다.

법무부는 올해 초부터 불법체류 상시 단속 체계를 가동한 결과, 이번 단속 대상을 포함해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이 2만5천 명가량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유연한 출입국 이민 관리 정책의 기본 전제는 엄정하고 예측 가능한 체류 질서라며, 앞으로도 엄정한 질서 확립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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