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한덕수 국무총리 면담···강원특별법 정부 협의 총력
손봉석 기자 2023. 5. 3. 19:35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 폭을 최대한 넓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단독 면담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지방 안전점검 회의에 참석해 강릉 산불 피해복구 방안을 논의한 후 한 총리와 만나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장인 한 총리는 지난 3월 30일 강원도청에서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진태 지사는 “총리의 각별한 관심으로 부처 협의에 진척이 있었던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까지 한 달 남았다. 행정부를 설득하는 데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달 27일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면담하고 강원특별법 교육특례 조항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같은 달 19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강원특별법 개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었다.
강원도는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과 함께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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