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째 수확’ 김현국 감독 “조선대, 한양대 이겨 5할 승률 만들겠다”

용인/김민수 2023. 5. 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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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경희대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현국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3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65-57로 승리했다.

김현국 감독은 "열심히 수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실점하지 않고 잘 수비한 선수들 덕분에 이겼다고 생각한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지만 승리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싶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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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수 인터넷기자] 주춤했던 경희대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승리를 발판 삼아 분위기를 끌어 올릴 수 있을까.

김현국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3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65-57로 승리했다.

김현국 감독은 “열심히 수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실점하지 않고 잘 수비한 선수들 덕분에 이겼다고 생각한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지만 승리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싶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김현국 감독은 1쿼터 초반 빠른 타이밍에 작전타임을 불렀다.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허용했지만, 아무래도 다소 이른 시간이었기에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렸다고 생각해서 상대의 기세를 누르기 위해 작전타임을 일찍 불렀다. 선수들에게 밀리지 말라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너무 이기려고 하다 보니 조금 긴장한 것 같았다. 그래서 긴장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는 지역방어를 쓰기 때문에 가운데를 공략하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잘 수행해주면서 흐름을 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희대는 작전타임 이후 3점슛 3개를 연달아 터트리며 리드를 가져갔다.

1쿼터를 15-8로 크게 앞선 경희대는 2쿼터 단국대의 강한 압박에 흔들렸다. 쉽사리 하프라인을 넘어오지 못했고, 턴오버를 범하며 한때 19-21 역전을 허용했다.

김현국 감독은 “경기 전에도 상대가 프레스를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한 준비도 하고 왔다. 그런데 선수들이 너무 드리블만으로 압박을 빠져나오려 해서 흔들렸던 것 같다. 그 부분에서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앞으로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3승을 신고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 상대는 최하위에 위치한 조선대다. 경희대로서는 기세를 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김현국 감독은 “조선대 이기고 다음 경기인 한양대까지 이겨서 5할 승률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그 상태에서 2승, 3승을 더 추가한다면 기세를 타고 쭉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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