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4·3 왜곡’ 태영호·김재원 징계 개시…태영호 소송 추진은?
[KBS 제주] [앵커]
제주 4·3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등 여러 구설로 비판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태영호, 김재원 두 최고위원에 대해 당 윤리위가 징계를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과연 국민의힘 윤리위가 어느 정도 수위의 징계를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앞서 4·3 관련 70여 개 단체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이들을 징계해달라며 제소했죠,
김창범 4·3유족회장과 이 문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지난 1일이었죠,
국민의힘 윤리위가 일단 태영호, 김재원 두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를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2차 윤리위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수도 있는데요.
어느 정도 수위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고 보세요?
[앵커]
김재원 최고위원의 경우 지난 달 제주를 찾아 유족들께 사과를 했지만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어떤 점에서 진정성이 없다고 보신 겁니까?
[앵커]
태영호 최고위원의 경우 자신의 발언에 대해 끝까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요.
비공식적으로라도 유족회나 4·3단체에 입장을 전한게 없습니까?
[앵커]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윤리위 제소뿐 아니라 유족회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계시죠?
[앵커]
소송을 위해 유족들을 대상으로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계신데, 몇 분 정도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히셨고, 어느 시점에 소송을 제기하실 계획인가요?
[앵커]
태영호 최고위원의 경우 명예훼손 소송뿐 아니라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 중이시라고요?
[앵커]
지금까지 4·3을 폄훼하고 왜곡하며 모욕하는 발언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정당 윤리위 제소와 소송까지 추진하시게된 이유는 어떤 겁니까?
[앵커]
이 같은 문제를 막기 위해 4·3을 왜곡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특별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지만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지 못합니다.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세요?
[앵커]
네, 앞으로 진행될 국민의힘 윤리위 결과와 소송 진행 상황 저희도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출연 감사드립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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