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방한 앞두고 韓·日 정부 ‘독도 갈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7일 방한을 앞두고 독도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이 불거졌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의 2인자인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간사장은 2일(현지시간) 방문 중인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인정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주일 한국대사관 등 외교 경로를 통해 전날 항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정부·자민당 간사장 “매우 유감”
외교부 “日측 부당한 주장 일축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7일 방한을 앞두고 독도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이 불거졌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의 2인자인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간사장은 2일(현지시간) 방문 중인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인정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3일 전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독도 방문에 일본 정부가 항의한 것을 두고 “명백한 주권 침탈이자 내정 간섭”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외교부는 지금 당장 일본 정부의 내정 간섭에 강력히 항의하고, 다시는 내정 간섭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본 정부와 언론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선량한 일본인들에게까지 잘못된 역사를 주입하려 한다. 우리 청년들은 이를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며 “일본은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한 침탈 시도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전 의원은 2일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청년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김현우·홍주형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