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강한 비바람 몰아쳐…호우 피해 주의
[앵커]
어린이날 연휴에 강한 비바람이 예보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비에 호우 특보까지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연휴 기간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은 기상 정보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서쪽에서부터 커다란 비구름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어린이날 연휴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6일인 글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에는 400mm 이상,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는 50에서 150mm 입니다.
중부지방과 영남권에도 30에서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에는 120mm가 넘게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리는 집중호우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다량으로 유입되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mm 이상, 그리고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부딪혀서 구름대가 발달하게 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강하고 많은 비와 바람에 축대나 옹벽이 무너지고, 바닷가 파도나 저지대 침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취약 지역은 비가 내리기 전 배수로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또, 항공편과 여객선 이용객들은 미리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야외 활동이나 나들이를 계획한 경우 기상 정보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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