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타율 1할' 1200억 타자 대반전, 12G 연속 안타→3할 눈앞→OPS 0.902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 때 1할 타율에 그쳤던 요시다 마사타카(30, 보스턴)가 1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이다.
요시다는 3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로 상승했다.
요시다는 올 시즌에 앞서 보스턴과 5년 총액 9000만 달러(약 1200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나서기 전 요시다는 WBC에서 활약했다. 일본대표팀의 주축타자로 대회 신기록인 '13타점'을 올리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가 시즌 준비에 나섰다. 시즌 출발은 좋지 못했다. 햄스트링 부상도 있었고, 부진이 이어졌다.
4월말부터 조금씩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연속 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이날 요시다는 2-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기쿠치 유세이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포를 때렸다. 시즌 5호.
이어 팀이 4-6으로 뒤진 5회 2사 2, 3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잭 팝에게 좌익수 방면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그리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로써 요시다는 지난달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최근 1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또 3경기 연속 장타를 뿜어냈다.
요시다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타율이 1할 때까지 곤두박질쳤다. 또 타구가 뜨지 않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하지만 요시다는 지난달 21일 미네소타전 멀티히트를 기점으로 놀라운 타격을 하고 있다.
최근 12경기 타율 0.435(46타수 20안타), 4홈런, 13타점이다. 이로써 요시다는 이날까지 시즌 타율 0.298와 출루율 0.391 OPS 0.902 등을 기록했다. 3할 타율을 목전에 뒀고, OPS 0.902까지 올라갔다.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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