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리그] 귀중한 승리 거둔 김현국 경희대 감독, “아쉬움이 많지만,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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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힘겹게 단국대에 승리했다.
경희대학교는 3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5-57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열심히 승리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상대방에게 실점하지 않은 것 고맙게 생각한다. 그 과정 중 코치님들의 공도 컸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경희대는 3승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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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힘겹게 단국대에 승리했다.
경희대학교는 3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5-57로 승리했다. 경희대의 시즌 성적은 3승 5패가 됐다.
이날 경희대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상대 수비에 막히며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기 때문. 하지만 우상현이 득점의 물꼬를 텄다. 거기에 이승구의 득점이 더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강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제어했다. 그 결과, 전반전 27실점에 그쳤다.
경기 중반 이두호를 제어하지 못하며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연이어 수비에 성공했다. 거기에 안세준이 골밑에서 득점을, 이승구가 외곽에서 득점하며 팀 분위기를 살렸다. 4쿼터에는 안세준과 이승구가 쿼터 초반 연속으로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경희대는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열심히 승리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상대방에게 실점하지 않은 것 고맙게 생각한다. 그 과정 중 코치님들의 공도 컸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리했지만, 웃을 수만은 없었다.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경희대는 20개의 실책을 범했기 때문, 또한, 상대에게 18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그렇기에 김 감독은 “아쉬움이 많은 경기다. (웃음) 그래도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희대는 3-8로 밀렸다. 이에 김 감독은 이른 작전 타임을 불렀고 이후에 외곽슛을 통해 앞서 나갔다. 당시 상황을 묻자 “경기 전에 꼭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것 때문에 더 긴장하면서 기세 싸움에서 밀린 것 같았다. 그래서 작전 타임 때 여유를 가지고 농구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존 수비기 때문에 가운데를 통해서 양쪽으로 벌리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답했다.
이날 양 팀의 승부는 자유투에서 갈렸다. 경희대는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했다. 반대로 단국대는 자유투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했던 경희대다. 이를 언급하자 “우리 팀이 자유투 전체 꼴등이다. 연습은 많이 하지만, 성공률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선수들도 꼭 이겨야 하는 경기임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집중력을 가지고 쏜 것 같다”라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경희대는 3승을 기록하게 됐다. 관건은 앞으로 다가올 조선대학교와 한양대학교와의 경기다. 김 감독은 “다가오는 두 경기가 중요하다. 꼭 이겨서 5할 승률을 맞춰야 한다. 그래야지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높아진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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