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바늘에 걸려 올라온 시신…경찰 “신원 조회 중”

강소영 2023. 5. 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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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낚시꾼이 던진 낚싯바늘에 시신이 걸려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쯤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강릉항 앞 방파제에서 한 낚시꾼이 던진 낚싯바늘에 신원미상의 남성 시신이 걸려 올라왔다.

해당 낚시꾼은 "낚싯바늘에 변사체로 보이는 물체가 걸렸다"고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수난구조대원은 시신을 인양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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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강릉에서 낚시꾼이 던진 낚싯바늘에 시신이 걸려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쯤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강릉항 앞 방파제에서 한 낚시꾼이 던진 낚싯바늘에 신원미상의 남성 시신이 걸려 올라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해당 낚시꾼은 “낚싯바늘에 변사체로 보이는 물체가 걸렸다”고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수난구조대원은 시신을 인양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낚싯바늘에 시신이 걸려 올라오는 사건은 흔치 않으나,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충북 진천 백곡면의 백곡천에서 낚시를 하던 20대 남성이 던진 낚싯바늘에 시신이 걸려 올라온 바 있으며, 4년 전인 2006년에도 인천의 한 낚시터에서 낚싯바늘에 40대 남성의 시신이 걸려 올라온 바 있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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