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잔소리 화나"…흉기로 어머니 찌르고 도주한 30대 구속 송치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집을 청소하라고 잔소리를 했다며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받는 A씨를 지난달 28일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20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자택에서 60대 어머니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했으나 이동 동선을 추적한 경찰에 의해 다음날 오후 6시30분 수원에서 붙잡혔다.

A씨는 어머니가 집을 청소하라고 하자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수사한 경찰은 지난달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