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반포공원 세빛섬 옥상정원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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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강의 밤' 알리기에 나섰다.
세빛섬과 분수쇼 등 즐길거리가 풍부한 반포한강공원을 첫 시작점으로 잡았다.
서울시는 이런 반포한강공원을 '한강 르네상스 2.0'의 시발점으로 잡았다.
반포한강공원 대비 이용객이 현저히 적었던 세빛섬을 무료로 개방하는 초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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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강의 밤' 알리기에 나섰다. 세빛섬과 분수쇼 등 즐길거리가 풍부한 반포한강공원을 첫 시작점으로 잡았다. 시는 3일 한강반포공원 내 세빛섬 옥상정원 무료개방과 야시장 개최 소식을 잇달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한 '한강의 관광자원화'의 시작이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도심 속 1㎞ 폭의 강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와 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강 르네상스'의 실패작으로 꼽혔던 세빛섬을 첫 번째 변곡점으로 삼았다. 반포한강공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한강공원이지만, 오 시장에게는 뼈 아픈 실패작이 있는 곳이다. 3년여에 걸쳐 1360억원을 투자했지만 여름엔 장마에 잠기고, 겨울엔 한강이 얼어붙으면서 '보여주기식 사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런 반포한강공원을 '한강 르네상스 2.0'의 시발점으로 잡았다. 세계적 명품기업 루이비통과 손잡고 개최한 패션쇼를 비롯해 'K-푸드 체험행사'와 라이브 공연과 플리마켓 등 크고 작은 행사 장소로 반포한강공원을 낙점했다.
주간 행사에 이어 '한강의 밤'을 알리는 역할도 반포한강공원이 맡았다. 반포한강공원 대비 이용객이 현저히 적었던 세빛섬을 무료로 개방하는 초강수를 뒀다. 4층과 5층 야외정원을 시민들이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무료 개방 기간에 맞춰 작년 52만명이 찾은 '달빛야시장'도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야시장에서 산 음식들을 세빛섬 옥상에서 한강 야경을 보며 즐길 수 있다.
서울시가 힘을 쏟은 만큼 반포한강공원 활성화가 한강 르네상스 2.0을 평가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호응도와 실패작으로 꼽혔던 세빛섬의 재탄생이 주목되는 이유다.
김남석기자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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