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탈당 의원’ 묻자…이재명 “태영호는?” 딴소리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일단 저 장면은 어떻게 보셨어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저런 식으로 동문서답하는 것이 이재명 대표로서는 답변이 궁할 때, 저는 본인의 방어권 차원에서라도 가능하다고 보는데, 문제는 저게 처음이 아니란 말이죠? 김현아 전 의원, 박순자 전 의원. 박순자 전 의원의 경우에는 사실관계도 틀렸어요. ‘수사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가 아니라 이미 수사 다 끝나고 재판까지 다 끝난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그다음에 지금 와서 태영호 의원의 녹취 문제는 사실 지금 진상이 무엇인지 아직 분명하지가 않아요. 여러 주장만 있을 뿐인데.

똑같이 저런 식으로 기자들하고 문답을 한 것에 대해서 저는 대표로서 어떤 무게감 이런 것을 감안할 때 너무 가볍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저기 지금 질문하는 것이 민주당 출입기자들이잖아요. (그렇죠.) 민주당 출입기자들은 태영호 의원 문제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국민의힘 출입기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될 사항이기 때문에 민주당 출입기자들한테 저런 식으로 반문한다는 것은 앞서 몇 차례의 다른 동문서답도 있었고, 거기다가 또 이런 식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가벼워 보인다. 대표로서의 그 무게감에 걸맞지 않은 행동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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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