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당 압박에 떠밀려 탈당?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3년 5월 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두 사람 탈당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관계에 대해서 할 말은 많다. 혹은 이번 사태 발생 원인 중 하나는 검찰의 정치 공세이다. 이렇게 하고 탈당계를 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일단 최병묵 의원님, 저희가 ‘등 떠밀려 탈당 아니냐?’라고 물음표를 단 이유가 사실 두 의원 어제까지만 해도 당의 탈당 권유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거든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글쎄요. 그런데 오늘 보도를 보면, 중앙일보에 보면 어제저녁에 이재명 대표하고 조정식 사무총장, 그리고 윤관석 의원이 저녁식사를 해서 그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가 설득을 했다. 이런 보도가 나왔어요. 그런 이야기를 비롯해서 지금 이재명 대표는 계속 자진 탈당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뿐만 아니고 이제 친명계 의원들이 윤관석 의원을 만나서 이런저런 설득을 했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고, 또 일부 보도에 의하면 윤관석 의원이 ‘어차피 탈당은 하겠지만, 그러나 조금 명분을 달라. 명분을 확보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탈당을 거부했다는 이야기죠? (그렇죠.)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보도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게 오늘 아침에 나온 이야기라서 앞으로 아마 며칠 시간이 지나면 이 진상이 조금 더 드러나겠지만, 지금 말씀하신 대로 자진 탈당의 형식은 아닌 게 거의 분명해 보인다. 이런 것이고요. 그러면 이제 당에서 결국 이재명 대표가 돈봉투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 이제 송영길 전 대표 탈당했고, 그다음에 윤관석, 이성만, 현역 의원들과 연관되어 있는 이 두 사람을 결국 잘라내는 것 아니냐. 그런 식으로 수습 방안을 짜고 있는데 초반에는 거부했지만, 결국 이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의 수습 방안을 받아들여서 일단 탈당을 했다. 이렇게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