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0억원 규모 수도권 전세사기 혐의 20대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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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을 비롯해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빌라 수십 채를 보유한 20대 임대인 등이 전세사기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임대인 A씨와 공범 2명 등 총 3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본인 명의로 수도권 일대 빌라 수십 채를 소유하며 전세 계약이 끝난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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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부천을 비롯해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빌라 수십 채를 보유한 20대 임대인 등이 전세사기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임대인 A씨와 공범 2명 등 총 3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본인 명의로 수도권 일대 빌라 수십 채를 소유하며 전세 계약이 끝난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20여명으로, 미반환 보증금 규모는 5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빌라당 전세 보증금은 1억9000만원~3억원으로 다양하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중인 상황이라 아직 확정해서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피해자가 더 늘어날지 여부도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대위변제금(집주인 대신 보증금을 돌려준 금액) 13억1150만원을 청구 받은 상태다. A씨 소유의 일부 빌라들은 국세 체납 등을 이유로 가압류·압류 등이 설정됐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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