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회장은 고민 중…"요리스보다 어리고, 공격적이던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율리안 나겔스만(35) 감독이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나겔스만 감독에 대해 두 가지를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나겔스만 감독은 현재 토트넘 새 사령탑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뱅상 콩파니, 브렌던 로저스, 아르네 슬롯 등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지만 나겔스만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35) 감독이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고민거리도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나겔스만 감독에 대해 두 가지를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나겔스만 감독은 현재 토트넘 새 사령탑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뱅상 콩파니, 브렌던 로저스, 아르네 슬롯 등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지만 나겔스만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레비 회장의 고민거리가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나겔스만 감독의 나이를 걱정하고 있다. 이 매체는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의 주장이자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보다 한 살 어리다"라며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같은 주축 선수들과 불과 6살 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비 회장은 이번 시즌 혼란을 겪은 뒤 차기 감독은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나겔스만 감독의 전투적인 성격도 걱정하고 있다. 이 매체는 "나겔스만 감독은 성과가 충분히 긍정적이었음에도 최근 경질되기 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위계질서와 충돌했다"라고 언급했다.
1987년생으로 만 35세인 나겔스만 감독은 2016∼19년 호펜하임, 2019∼21년 라이프치히를 이끌며 성과를 내 '젊은 명장'으로 주목받아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까지 올랐다. '전술 천재'라는 평가까지 받기도 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첫 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조기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우승이 위태로워지자 팀과 결별하게 됐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을 맡았던 랄프 랑닉은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그는 "토트넘은 당장 정상에 오르는 걸 기대하는 클럽이 아니다. 토트넘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클럽이다. 세계 최고의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고, 훈련 시설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을 원한다면, 그를 지원할 단장을 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