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강이 너무 잦은' 교수님, 이번 시즌도 고관절 부상으로 '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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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야속하다.
리버풀의 티아고 알칸타라가 복귀 한 달도 안돼 고관절을 다쳐 시즌 아웃이 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한국시간) "티아고는 고관절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결장할 것이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티아고는 비슷한 부위를 다쳐 시즌 아웃이 된 바이세티치와 함께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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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부상이 야속하다. 리버풀의 티아고 알칸타라가 복귀 한 달도 안돼 고관절을 다쳐 시즌 아웃이 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한국시간) "티아고는 고관절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결장할 것이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리버풀의 핵심 미드필더다. 2009년 바르셀로나에서 1군에 데뷔한 그는 2010-11시즌 바르셀로나의 준주전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다시 만나 재능을 만개시켰다.
리버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2020년 여름 리버풀로 이적한 티아고는 특유의 축구 센스와 정확하고 강력한 패스,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순식간에 중원의 한 자리를 꿰찼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토니 크로스와 함께 '교수님'의 대표격으로 불릴 정도로 축구 지능도 뛰어나다.
그러나 심각한 유리몸이다. 티아고는 리버풀에서의 세 시즌 동안 8번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왔다. 해당 기간 결장한 경기는 무려 60경기에 달한다. 이번 시즌에도 전반기에는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6경기, 후반기에는 장요근에 문제가 생겨 10경기를 결장했었다.
끝내 시즌아웃이 됐다. 티아고는 지난 달 9일 아스널전에 교체로 출장하며 다시 그라운드에 발을 디뎠다. 시즌을 완주하기 위해 위르겐 클롭 감독도 교체로만 티아고를 출장시키며 선수의 몸상태에 만전을 기울였으나, 또 다시 비슷한 부위에 부상을 입으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리버풀에 부상 악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중원을 비롯한 포지션 곳곳에 빈발하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어렵게 보내고 있다. 당장 다음 경기에도 티아고를 비롯해 칼빈 램지, 스테판 바이세티치, 나비 케이타, 호베르투 피르미누, 디오구 조타가 나설 수 없다.
티아고는 부상 완치를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티아고는 비슷한 부위를 다쳐 시즌 아웃이 된 바이세티치와 함께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디 애슬래틱' 역시 티아고가 여전히 불편함을 겪고 있기 때문에 수술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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