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위+컨설팅' 이해충돌 논란 박시영, 혁신위원직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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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치 컨설팅 사업을 병행해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된 박시영 주식회사의 박시영 대표가 3일 혁신위원직을 사임했다.
박 대표가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치인들을 상대로 컨설팅 사업을 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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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치 컨설팅 사업을 병행해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된 박시영 주식회사의 박시영 대표가 3일 혁신위원직을 사임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혁신위원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40여 개 넘는 혁신 의제들이 혁신위에서 성안됐고 미흡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혁신안은 당 지도부에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게 부여된 소임은 끝났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또 "제 본업인 정치컨설팅 업무와 혁신위 활동 간에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며 "다만 저로 인해 이재명 대표와 혁신위원회에 더 이상 부담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제도권 정당에서 혁신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혁신을 거부하는 세력이 당내에 얼마나 많은지 똑똑히 봤고 깨달았다"고도 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박 대표는 현재 민주당 혁신위 소속으로 공천 방식에 관여하고 있다. 박 대표가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치인들을 상대로 컨설팅 사업을 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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