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자유투가 가른 승부’ 경희대, 단국대 상대로 8점 차 승리 … (여자부) 단국대는 4연승 성공 (종합)

경희대가 힘겹게 단국대 상대로 승리했다.

경희대학교는 3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5-57로 승리했다. 경희대의 시즌 성적은 3승 5패가 됐다.

경희대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상대의 지역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고 실책을 연이어 범하며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기 때문. 작전 타임 이후 우상현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거기에 수비 성공 이후 또 하나의 3점슛을 추가한 우상현이었다. 그렇게 경희대는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경희대의 강한 수비는 계속됐다. 1쿼터 상대를 8점으로 묶었다. 공격에서는 이승구가 빠른 공격을 이끌었다. 돌파 득점도 올렸고 자유투도 성공했다. 그렇게 경희대는 15-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경희대는 단국대의 풀코트 프레스에 고전했다. 거기에 상대에게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와 득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임성채가 중요한 순간 3점슛도 넣었고 자유투 득점도 올렸다. 그렇게 경희대는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마지막 수비에서도 성공했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32-27이었다.

경희대는 3쿼터 초반 추격을 허용했다. 기분 좋게 골밑 득점을 올렸지만, 이두호와 송재환에게 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그리고 시도한 슈팅이 연이어 빗나가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상대의 팀 파울을 지혜롭게 이용했다. 특히 쿼터 막판 연속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45-43으로 3쿼터를 마쳤다.

경희대는 안세준의 골밑 득점으로 기분 좋게 4쿼터를 시작했다. 거기에 이승구의 3점슛과 안세준의 슈팅이 들어가며 분위기를 잡았다. 송재환과 이두호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3점 차까지 쫓기는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임성채가 중요한 3점슛을 성공했고 황영찬도 팀 파울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양 팀의 승부는 자유투에서 확실하게 갈렸다. 경희대는 팀 파울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반대로 단국대는 팀 파울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특히 경기 종료 29초 전 김서원의 자유투 득점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단국대학교가 광주대 상대로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그렇게 단국대는 4연승에 성공했다.

[5월 3일 대학리그 경기 결과]
1. 경희대학교(3승 5패) 65-57 단국대학교(4승 4패)
2. 단국대학교(4승 1패) 58-55 광주대학교(3승 3패)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